누런옷, 하~얗~게!

여름철 누런옷 하얗게 세탁하는 방법!

(밀폐용기, EM비누, 과탄산소다, 식소다, 구연산)

 

 

여름에 제일 고민되는 것. 바로 하얀옷이 누래져서 못 입을때가 아닌가 하는데요.

이렇게 누렇게 된 옷이 고민되시죠?

이렇게 고민되는 옷. 과탄산으로 다 해보셨을텐데요.

오늘 준비물은 밀폐용기입니다. 누런옷 세탁은 온도 유지가 중요합니다.

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밀폐용기로 해보았습니다.

 

밀폐 용기로 어떻게 누런옷을 쉽게 빼는지 바로 알려드리 겠습니다.

밀폐용기에 먼저 물을 받으세요. 물 온도는 40~60도로 옷이 잠길 수 있을 정도만 준비해 주세요.

 

종이컵으로 식소다(베이킹소다) 1컵, 과탄산소다 1컵, 세제는 집에 있는 액체세제 한 숟가락, 이렇게 넣고 저어 주세요.

좀 뜨겁다 싶으면 60~70도 정도 됩니다.

 

중요하게 강조드릴 부분은 얼룩제거나 표백의 경우 세제, 온도, 시간 이렇게 삼박자가 맞으면 확실한 효과를 보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밀폐용기가 빛을 발하는 겁니다.

다 넣고 뚜껑을 닫고 기다리기만 하면 끝.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수 있는데 내 옷은 너무 더러워서 하루담궈 놓으면 좋을까?

오래 담근다고 효과가 좋은게 아닙니다.

Q. 오래 담가두면 황변이 잘 빠질까요?

A. 오래 담근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렸죠? 온도가 중요하다고.

온도는 계속 떨어지기 때문에 1시간 미만으로 효과를 봐야 합니다.

그래서 밀폐용기를 이용해서 오늘 여러분들에게 팁을 드렸습니다.

 

과탄산소다, 식소다(베이킹소다)는 대형마트 세제 코너에 가시면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1㎏정도 구매해서 써보시고 더 필요하시면 양이 많으면 저렴하니까 3~5㎏씩 이렇게 사셔서 쓰셔도 됩니다.

 

밀폐용기에서 산소가 발생하면서 공기가 나오네요.

집에서는 이렇게 흐를 수 있으니까 좀 넓은 공간에서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뚜껑은 살짝만 닫아주세요-터질 수 있습니다.)

밀폐용기에서 거품이 많이 발생합니다.

 

 

셔츠같은 경우 보통 카라부분이 박음 선이 여러겹이라 이런 데만 빼놓고 얇은 한겹짜리는 아주 말끔하게 세탁이 됩니다.

그럼 요 카라같이 특정부분 안되는 곳은 EM비누를 활용해 보시면 좋습니다.

다기능 EM비누에는 효소가 들어 있어 가지고 단백질 분해(목/소매 찌든때)에 효과적입니다.

 

이럴땐 EM비누를 한번 발라서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요.

이렇게 물을 조금 묻힌 다음에 EM비누를 갖다 좀 많이 문질러 주세요.

비누를 원단 안에 밀어넣는다는 생각으로 하시는 거예요.

그래야 이 성분이 섬유속으로 들어가거든요.

 

Q. 일반 비누는 안되나요?

A. 일반 비누도 가능은 한데요.

이 EM비누에 효소 분해하는 성분이 있어서 EM비누를 추천드립니다.

 

골고루 누런 부분에 비누칠 해주세요. 다른 부분도 살펴봐서 좀 덜 빠졌다 싶으면 비누칠을 더 해주세요.

 

Q. 셔츠에 있는 로고 물 빠지지 않나요?

A. 로고 물 빠지지 않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되세요.

그래도 좀 걱정되시면 로고 부분은 물 빠질 수 있으니까 담그지 않으시면 됩니다.

 

비누를 충분히 발라서 섬유속에 스며들게 하고 다시 뜨끈한 물 속으로 집어 넣어요.

뚜껑은 살짝 닫고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요.

이렇게 해도 안되면 이런 것들은 이제 마찰을 줘서 비벼준다든가하면 제거가 됩니다.

 

EM비누를 바르고 5분 정도 지나고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물은 아직 미지근 할거에요.

어때요? 아까보다 훨씬 좋아진걸 확인하실수 있으실 거에요.

 

옷 특성상 옷 사이사이 두꺼운 데는 지방이 안으로 들어가서 안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또 한번 더 이렇게 가볍게 비벼 주세요.

비벼 주시면 아까 EM비누 발랐던 자리에 비누가 속에 들어가서 나오면서 지방, 단백질도 데리고 나옵니다.

이렇게 하면 완벽합니다. 잘 따라하실 수 있겠죠?

 

표백은 총 10분 정도에서 멈추고 이제 헹굼하고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처음 헹굼은 기존에 뜨거운 물에다가 찬물을 넣어서 Cool-down을 해주시고요.

두번째는 찬물로 바로 헹구어 주시면 되겠어요.

총 세 번 정도 헹궈주시면 됩니다.

 

세 번째 헹굼시 구연산을 한 숟가락 정도 넣어주세요.

구연산은 셔츠에 남아있던 표백제(알칼리)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서 섬유도 뽀샤시하니 더 밝아집니다.

세번째 헹굴때는 구연산 넣고 별도 헹굼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해서 탈수하고 건조까지 하면 끝입니다.

 

이 방법대로 따라하시면 누런옷이 엄청 깨끗한 것을 볼 수 있어요

누런옷은 이렇게 밀폐용기를 이용해서 하시면 아주 쉽게 하얗게 세탁이 가능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하얀옷을 맘껏 입으시고 마지막 옷 정리하면서 세탁할 때 이 방법으로 꼭 하시면 오래도록 깨끗하고 하얀 옷을 입으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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