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제발 그냥 먹지마세요!
이것과 같이 먹으면 몸에 쌓인 염증이 싹 사라집니다.
계란은 단백질 식품하면 두부나 닭가슴살처럼 먼저 떠오르는 식품인데요.
프라이, 찜등 식사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다양하게 자주 요리해 먹는 식재료 이기도 하죠.
흥미로운 사실은 1899년생으로 11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이탈리아 모레노 할머니는 생전 자신의 장수 비결로 계란 섭취를 꼽기도 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계란을 먹을때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에 대한 우려로 노른자를 먹지 않습니다.
이렇게 노른자를 먹지 않는 것이 과연 건강에 좋을까요?
사실 이런 노른자의 기피 현상은 1950년대 발표되었던 엔젤키즈박사의 콜레스테롤에 대한 잘못된 연구로 인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한개의 달걀 노른자에는 약21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는데 이로 인해 미국공중보건 기관은 오랫동안 달걀노른자 섭취 제한을 권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권장사항 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자체가 심장질환을 유발하지 않으며,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식품을 먹더라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 클리브랜드 클리닉 심장전문의인 스티는 니센 박사는 혈중콜레스테롤 수치20%만이 식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콜레스테롤은 신체가 콜레스테롤을 필요하기 때문에 간에서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또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성인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몸에 안 좋은 음식인 동물성 지방, 버터, 베이컨, 치즈 섭취등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특히 계란에 대해서는 매주6개의 달걀을 섭취해도 뇌졸증 또는 허혈성뇌졸중 등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레스테롤이 세포막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연구에 의하면 콜레스테롤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바로 내부 단백질과의 상호작용 이라고 합니다.
우리 두뇌는 체내 콜레스테롤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기관으로 시냅스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한 예로 뉴런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렇게 뉴런이 연결되어야 생각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기억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영양 과학분야의 박사인 크리스 마스터존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몸은 일상적 기능에 사용할 콜레스테롤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기에 스스로 생성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신체는 생산량을 줄이게 됩니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다 하더라도 70% 가량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증가하거나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으며 나머지 30%의 사람들만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은 식이성 콜레스테롤 섭취와 심장질환 위험 사이에 명확한 관계가 있음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즉,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고 해서 꼭 건강이 나빠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박사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가 생각하던 것처럼 콜레스테롤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 미국의 식단 가이드라인은 2010년에는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식품을 줄여야 하는 식품 및 식품성분으로 기재하고 있었지만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러한 공고를 제거 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달걀 노른자를 핵심 단백질 공급원으로 추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버드 의과대학 부교수인 루크 두제 박사 역시 심장질환과 계란에 대한 연구에서 식이성 콜레스테롤이 높은 수치의 혈중 콜레스테롤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달걀 노른자를 섭취할 경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두뇌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B인 콜린 섭취가 가능한데요.
이 성분은 근육 조절과 기억력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전구체로 세포막의 건강에도 중요하며 항염증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콜린 수치가 낮을 경우 무기력증이나 기억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 성분은 신체가 자체적으로 합성하는 양이 적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입니다.
제아잔틴은 망막에서 발견되는 항산화 카로티노이드로 신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역시 음식물 섭취를 통해서 흡수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계란의 효능을 좀 더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계란과 토마토를 같이 섭취해 주면 계란의 부족한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보충 되기 때문에 아주 좋은데요.
특히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열을 가해 조리하면 흡수율이 5배나 높아지기 때문에 계란과 함께 조리해서 먹으면 더욱 좋은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아세틸콜린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로 부족하게 될 경우 노화가 촉진되고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세틸콜린이 풍부한 새우와 계란을 같지 먹을 경우 노화방지에 좋은 효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계란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인데요.>
많은 분들이 식전 혹은 후에 차를 드시죠.
홍차나 녹차 등에는 타닌산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계란의 단백질과 타닌산이 만나면 수렴성을 가진 타닌 단백질이 되어 장의운동을 느리게 만들고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계란과 두유의 조합 역시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는 계란과 두유를 같이 섭취하는 경우 두유에 함유된 트립신과 계란의 단백질이 만나는 경우 영양에 손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금치와 계란 노른자를 같이 섭취하는 경우 철분과 반응하여 흡수율을 떨어뜨린다고 하니 이 역시 피하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여기까지 계란 노른자의 진실과 같이 먹으면 좋은궁합 또 좋지않은 궁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대로 알고 먹으면 우리에게 훨씬 좋은 달걀. 이젠 제대로 먹어보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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