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사용하던 공인인증서가 드디어 21년 만에 없어졌습니다. 2020년 12월로 폐지가 되었죠.
그래서 저도 이 공인인증서가 사라지면 다음에는 뭘로 쓰는지 궁금해서 제가 또 찾아봤습니다.
아무래도 공인인증서에 익숙했던 저라 폐지가 된다고 하니 깜짝 놀랐지만 자료를 찾아보고 알게 됐는데 우리 일상생활이 더 편리해지도록 변경이 된 거였습니다. 그럼 바뀐 공인인증서 제대로 알고 사용해 봅시다.
공인인증서란? 은행에 가면 본인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본인이 맡다는 확인 서류가 필요하듯 온라인 상에서도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공인인증서입니다. 다시 말해 온라인 주민등록증 같은 거죠. 그런데 이게 이제 공인인증서에서 공동 인증서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공인인증서는 PC나 USB 같은 저장장치가 있어야 했는데 이제는 이런 것들이 따로 필요가 없습니다.
새롭게 바뀐 공동인증서는 인증서 발급을 새로 받으면 클라우드라는 곳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새로운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야 되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기존에 사용하던 인증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게 아니고 계속 사용할 수 있는데 유효기간까지는 전처럼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기존 공인인증서와 다른점은 은행에 가지 않고도 발급이 가능하고 설치가 번거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비밀번호를 등록하려면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해서 복잡한 비밀번호를 등록했어야 하는데 이 공동 인증서는 비밀번호 6자리만 있으면 됩니다. 패턴이나 지문, 생체인식 방식 등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고요. 손가락만 갖다 대도 로그인을 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기존 공인인증서는 1년마다 갱신을 해야 사용이 가능했는데 바뀐 공동 인증서는 3년으로 길어졌습니다.
바뀐 공동인증서는 여러 정부 사이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여러 은행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은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모바일 인증서는 계좌이체 시 OTP가 필요 없으나 금융인증서는 OTP가 필요합니다.
모바일 기기나 PC에 처음 한번만 공동 인증서를 클라우드에 등록만 하면 앱을 삭제하거나 휴대폰을 교체하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고 휴대폰 번호가 바뀌었다면 클라우드 공동 인증서를 재발급하면 됩니다. 만약 12개월 동안 클라우드 계정을 이용하지 않으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인증서는 자동으로 삭제가 되니 다시 재발급받으면 됩니다.
클라우드를 이용하게되면 저장 장치가 별도로 필요 없고 인터넷 서버에 안전하게 저장이 되니 보안 걱정 없이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나마 공동 인증서에 대해 알아봤는데 자세한 것은 본인이 이용하고 있는 은행 사이트나 정부 사이트에 접속하면 사용 가능한 인증서 종류가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본인의 상황에 맞게 발급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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