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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주방세제 만들기

by ♡타키♥ 2021. 3. 14.

언제부턴가 날씨가 추워지고 찬바람이 불면 손이 온전치 못했습니다. 아 온전치 못하다는 건 습진은 물론 튼다기보다 가렵기까지 한 게 누가 보면 예전 어머니들처럼 찬물에 빨래를 하는 줄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밤에 꼭 약도 바르고 자는데 그냥 심해지지 않는 정도인 게 정말 내 손이 너무 불쌍해 지기까지 했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때문에 손 세정제를 자주 써야 하는 요즘엔 손이 견디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손도 낫고 더 심해지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손으로 살 수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다 요새 주방세제가 많이 문제가 되는 걸 보고 나도 주방세제를 천연세제로 만들어 써보는 게 좋겠다 싶어 그렇게 해봤습니다. 결과는 확실히 만족이었습니다. 평소에 손 때문에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많이 하지만 매번 반드시 고무장갑을 낄 수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손이 더 망가지는 건 금방이고 약을 발라도 별로 소용이 없었는데 이렇게 만들어 쓰다 보니 확실히 손이 안 아프고 손도 덜 망가지는 것 같았습니다.

확실히 만들어 쓰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제 천연주방세제를 만들어 볼까요?

 

첫 번째 소개할 천연 주방세제는 커피 주방 비누 만들기입니다.

재료 : 커피 원액, 커피 원두찌꺼기, 비누 베이스, 올리브유, 에탄올

①종이컵 2/3 분량의 비누 베이스를 전자레인지에 약 30초간 돌려 녹인다.

②녹인 비누 베이스에 올리브유를 1큰술 넣는다.

③커피 원액을 3큰술 넣는다.

④커피 원두 찌꺼기를 1큰술 넣고 섞는다.

⑤섞은 용액을 틀에 붓고 약 20분간 굳힌다.

   단, 30분에 커피 주방 비누 완성!(모양이 꼭 양갱처럼 생겼다^^)

   뽀드득~ 뽀드득~ 세제 잔여물 걱정도 NO! 깨끗이 헹궈지는 거품

   이 비누를 사용해 보면 정말 좋은 게 세제 잔여물이 없어서 안심하고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MBN의 시티라이프)

 

두 번째 소개할 천연 주방세제는 기름기 잡는 천연 주방 세제 만들기입니다.

재료 : 천일염(소주잔 1잔), 흑설탕(소주잔 1잔), 쌀뜨물 1.5L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위 재료들을 잘 섞어서(1.5L 페트병 활용) 2주간 실온에서 발효시키면 됩니다.

   그런 다음 사용하면 굉장히 깨끗하게 설거지가 가능하다는 걸 느낄 것입니다.

   처음에 천연세제를 쓸 때는 거품이 안 나서 이상할 수도 있으니 그럴 땐 발효액과 주방세제를 9:1로 섞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점차 익숙해지면 발효액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천연세제는 먹어도 되는 재료들만 사용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먹지는 마세요!!!

   (출처 :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마지막으로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밀가루 2컵, 식초&물 1컵, 굵은소금 1 티스푼을 섞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것 중에 가장 간단하기 때문에 이 천연세제도 만들어 사용하면 아주 만족하실 겁니다.

   참 이 천연세제는 꼭 찬물로 헹궈 주시고 오래 사용하실 거면 일주일 정도 냉장보관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천연 주방세제를 만드는 걸 알아봤는데요. 잠시 귀찮아서 그렇지 위 방법들 중 하나 선택해서 만들어 쓰시면 확실히 손도 망가지지 않으면서 그릇에 세제가 남을 걱정도 안 해도 되니 너무 좋습니다. 꼭 한번 해 보세요. 아마 앞으로는 천연세제만 쓰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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